2013년부터 사전제거 사업…거제·고성·남해·창원·통영서 진행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 작업. (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공단은 2013년부터 어민과 해수욕객, 발전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파리의 대량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전국 주요 연안의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경남도 해역에서 해파리 부착유생 탐색·제거 사업을 실시했다.
경남도 해역은 복잡한 해안선과 유속이 빠른 수로가 산재해 있다. 따라서 해파리가 쉽게 시·군 경계를 넘어 이동할 수 있어 인접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착유생 제거를 동시에 실시해 효과를 높였다.
이 결과 경남도 해역에서 올해는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며, 어업피해도 급감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해파리 부착유생 대량 서식지를 적극 발굴, 사전 제거함으로써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