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PE섬유 드라론 '차세대 인류상품' 지정

입력 2019-11-22 09:55수정 2019-11-22 10:08

21일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 수여식’

▲권오혁(오른쪽) 휴비스 R&D센터 그룹장이 '2019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산조영신 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는 자사의 폴리에틸렌(PE) 섬유 '듀라론(Duraron)'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 수여식’에서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휴비스는 세계일류상품 5개, 차세대일류상품 4개로 총 9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 육성하여 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가 선정한다. 해당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거나 5% 이상이면 현재일류상품, 7년 이내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면 차세대일류상품 등에 선정된다.

듀라론은 슈퍼섬유 중 하나다. 우수한 내절단성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휴비스 측은 말했다.

자동차, 건설 등 산업 현장에서 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갑에 사용하는 소재다. 특히 듀라론은 광택감이나 초경량성, 부드러운 촉감, 쾌적성 등으로 장갑으로 착용감을 개선했다고 휴비스 측은 강조했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 소장은 "안전장갑 시장은 산업 발전과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듀라론 수상으로 휴비스가 생산하는 슈퍼섬유 3개 제품이 모두 일류상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