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식요리 콘테스트‧발효음식포럼 등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19 한식요리 콘테스트 결승전'과 '2019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을 26일 개최한다.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는 '한식요리 콘테스트 결승전'이 열린다. 아세안 8개국의 예선 우승자가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한식요리 콘테스트 주제는 '쌀을 이용한 한식요리'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아세안 국가의 공통 음식 문화로 공동 화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정했다. 올해 상반기 각 아세안 국가에서 시행된 예선대회 우승자들은 24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한식요리 체험, 전통시장 식재료 탐방 등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이 맛과 구성, 창의성, 담음새 등 6가지 기준에 대해 심사해 3팀을 수상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쌀을 주제로 한 한식문화 전시'한-아세안 11개 국어로 읽는 쌀'도 30일까지 한식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서울 aT센터에서는 '2019 한-아세안 발효 음식문화 포럼'도 열린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전 세계 식품 트렌드로 떠오르는 발효 음식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4개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효 음식의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주제는 '한국과 아세안의 발효 음식문화 가치를 발굴하다'로 기조강연과 5개국의 주제발표, 발표자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기조강연에는 신동화 한국식품산업포럼 회장이 '발효식품의 재조명-현재 그리고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효식품에 대한 개념 정립에서부터 발효 식품현황을 재조명해보고 거시적 미래방향을 짚어본다.
한국의 주제발표에서는 정혜경 호서대학교 교수가 '장 문화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지속 가능한 보전과 계승을 위해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베트남 후(Hue) 지역의 전통 발효식품-현대 요리에서의 가치와 유산, 지속성, '태국의 토착 발효 콩, 투아나오의 가치와 식품 트렌드', '인도네시아 발효 음식, 템페의 아름다움,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발효 음식과 식문화의 이해' 등 다양한 국가 발표도 이어진다.
박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의 문화적·경제적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한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넘어 공동 번영의 동반자로 한‧아세안 화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