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블락비’ 박경에 이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24일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사재기 저격을 비난하는 이들의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댓글에는 “본인이 1등 못하니 차트는 사재기이냐”, “본인 등수 낮다고 당신의 실패를 세상 탓하면서 남의 성공을 시기하지 말아라”, “당신이 인정하는 가수가 순위가 낮으면 부당한 거냐”라고 딘딘의 발언을 비난했다.
앞서 딘딘은 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요즘 사재기가 너무 많아 차트가 뚫리지 않는다고 콘크리트라고 불린다”라며 “그런데 차트 인을 했다. 1시간 있다 빠질 거다”라고 사재기에 일침 했다.
이어 딘딘은 해당 발언을 SNS에 게재하며 “속 시원하다. 기계가 없어질 때까지 음악 해서 이겨내겠다. 오늘도 콘크리트 차트 속에서 어떻게 차트 인 깔짝한 저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딘딘은 “차트인 목표로 앨범 만들지 않았다. 1등 할 생각도 없다”라며 “그저 음악 열심히 하는 다른 뮤지션들이 노력에 비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지쳐가는 게 마음 아프고 화가 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봤다”라고 덧붙이며 일부 사재기 논란에 대해 확신을 보였다.
한편 이날 ‘블락비’의 박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실명을 거론하며 사재기 논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가수 닐로를 시작으로 마땅한 대책 없이 현재까지 이어진 사재기 논란에 박경이 실명을 거론하며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