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자 임명…고동우 현 사장은 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옮겨
▲벤 베르하르트 AB인베브 남아시아 지역 사장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는 AB인베브 남아시아 지역의 벤 베르하르트(Ben Verhaert) 사장을 내년 1월 1일자로 신임 사장에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1월부터 근무해온 고동우 현 사장은 AB인베브 아프리카 지역 담당 CMO(마케팅 총괄 임원)로 자리를 옮긴다.
1978년 벨기에 태생인 벤 베르하르트 신임 사장은 약 20년간 AB인베브에 재직하며 주로 영업과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글로벌 맥주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벨기에 루벤 카톨릭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베르하르트 신임 사장은 2001년 AB인베브 입사 후 벨기에 영업 임원, 룩셈부르크 사장과 남유럽 지역 총괄 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남아시아 지역 사장을 맡아왔다.
오비맥주 측은 "최근 홍콩 증시 상장 등 사업 구조 개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고, (사장 교체는) 그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