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산타'ㆍ'울라프 티셔츠'…연말 '한정판'의 유혹이 시작됐다

입력 2019-1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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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한정판’의 유혹이 시작됐다.

소비재 기업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겨울과 크리스마스 느낌을 강조한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닫힌 지갑 열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송년회 시즌 성수기를 맞은 주류업계의 한정판 출시가 활발하다.

27일 소비재 업계에 따르면 맥주, 위스키는 물론 패션, 식품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연말 한정판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연말 한정판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 · ‘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처음으로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캔 355㎖, 1종)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필라이트 후레쉬의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산타 양말과 코끼리 캐릭터 ‘필리’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참이슬과 진로도 겨울옷을 입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16.9, 진로 등 3종에 적용됐다. 참이슬후레쉬와 참이슬 16.9에는 산타로 변신한 두꺼비를, 진로에는 썰매를 타는 귀여운 두꺼비를 담았다.

▲왕좌의 게임 한정판 조니워커 송 오브 아이스 (디아지오코리아)

지난해 말 인기를 모았던 디아지오코리아의 ‘왕좌의 게임’ 협업 위스키도 올해 다시 돌아왔다. 미국 인기 드라마인 왕좌의 게임과 첫 협업한 위스키는 지난해 조기 품절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올해 선보이는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위스키는 ‘조니워커 송 오브 아이스’와 ‘조니워커 송 오브 파이어’ 2종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위스키 발렌타인은 새로운 한정판인 ‘발렌타인 21년 골든 제스트 에디션’을 전 세계 공항 면세점 단독 상품으로 판매한다.

식품 기업들의 한정판도 눈여겨볼 만하다.

KGC인삼공사가 120주년 창업기념일을 맞아 선보인 ‘홍삼정 창업에디션’도 내달 10일까지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홍삼정 창업에디션’은 120년의 역사와 가치를 새긴 패키지에 정관장 대표 홍삼 제품인 ‘홍삼정(120g*3병)’을 담아 구성했다.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손잡고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를 내놨다. 2008년 론칭한 키티버니포니는 기하학적인 그래픽에 자연, 동식물 등을 모티브로 한 컬러풀한 패브릭 제품을 선보여 2030세대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으로 구성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머그&코스터, 텀블러, 스테인리스 컵, 접시, 무릎담요, 에코백 등 6종의 한정판 굿즈(Goods)가 포함돼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칸타타 겨울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칸타타 브랜드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매 겨울 시즌에 선보이는 한정판 패키지다. 올겨울 칸타타 패키지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연말 연초를 밝히는 칸타타’라는 콘셉트로 스위트 아메리카노, 프리미엄 라떼, 카라멜 마키아토 등 총 3종으로 출시됐으며 눈꽃, 트리, 리스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디자인했다.

▲겨울왕국 협업 한정판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브랜드도 한정판 마케팅에 가세했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SF 영화의 기념비적인 시리즈 ‘스타워즈’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유나이티드(Design United)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메인 캐릭터인 엘사와 올라프를 비롯해 ‘피너츠(Peanuts)’의 겨울 스누피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을 출시했다. 리복은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 ‘직 키네티카 콘셉트 타입1(ZIG Kinetica Concept_Type1)’ 한정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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