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가 류현진(32)이 LA 에인절스와 계약기간 3년, 57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SNY'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톱11의 계약팀과 계약 규모를 예상하면서 류현진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SNY는 류현진이 FA 톱11 선수 중 랭킹 8위로, LA 에인절스와 3년 57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LA 에인절스가 게릿 콜 또는 싙븐 스트라스버그를 놓치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투수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류현진은 조정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늦여름 부진만 없었다면, 제이콥 디그롬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단단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NY는 FA 톱3로 콜과 앤서니 렌던, 스트라스버그를 꼽았다. 콜은 뉴욕 양키스와 8년 2억9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LA 다저스는 렌던과 7년 2억3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봤다. 스트라스버그는 6년 1억8500만 달러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매체는 FA 랭킹 4위로 잭 휠러를 꼽으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 달러, 5위 매디슨 범가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