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 내년 해외진출로 실적 우상향-현대차증권

입력 2019-12-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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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본느에 대해 3일 내년 해외진출 본격화로 실적, 주가의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유성만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미국 구독경제 화장품 업체인 IPSY와 BIRCHBOX에 입점이 확정됐고, 최대 구독화장품 브랜드인 Boxcharm과는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며 “구독화장품 관련 매출 증가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미국향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미국 세포라에도 입점해 해외 매출 역시 성장하고 있다. 북미 화장품 편집샵 Ulta에도 약 500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내년에는 총 1300여개 전 매장에 입정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인 Touch In SOL은 지난 11월 랄라블라와 롭스 등 국내 H&B 스토어 입점했다. 오프라인 매출 확장 전략으로 국내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유 연구원은 “ODM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에만 거래처 12개가 증가했으며 기존 거래처와 장기 계약과 PIXI의 글로벌 진출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 오프라인은 세포라를 통해 ‘Stage Q’위주로 현재 약 250여개 매장에 입점했고, 내년에 약 300개 매장으로 늘어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자체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홈쇼핑 판매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지만 홈쇼핑 수수료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도 “내년 해외진출 확대, 실적성장으로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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