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여성을 위한' 카발란 싱글몰트위스키 시음회 실시

입력 2019-12-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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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는 지난달 28일 신촌의 한 위스키 바에서 15명의 여성과 함께 '카발란' 싱글몰트 위스키 시음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17년부터 타이완의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국내에 독점으로 수입, 유통해 왔다.

이벤트를 기획한 김빛나 카발란 브랜드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2030 음주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며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최근 위스키 바를 가면 여성 고객이 남성보다 훨씬 더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위스키는 남성의 문화로 여겨지는 점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시음회는 ‘음주 문화 공간 기획자’ 원부연 모어댄위스키 대표가 운영하는 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카발란 위스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위스키에 대한 문답이 자유롭게 이뤄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싱글몰트 위스키로 만든 하이볼을 마시며 서로 평소에 좋아했던 술, 좋아하는 바, 타이완 위스키에서 발견한 새로운 매력 등을 주제로 술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 대표는 "일과 커리어에 고민이 많고 하루의 마감을 한 잔의 술로 즐기는 30대 여성들과 함께 이번 카발란 시음회를 기획해 보았다"며 "어느 때보다 섬세한 시음 평과 편안한 자리였고, 제대로 시즌 2를 준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이번에 작은 행사로 시작했지만, 지속해서 여성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카발란 싱글몰트 위스키 시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싱글몰트 위스키를 즐기는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위스키 커뮤니티가 늘어나고, 새로운 싱글몰트 위스키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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