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 아버지 병원이 화제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이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찾은 가운데, 의사인 부모님을 깜짝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해인은 "꿈속에 있는 것 같다"라며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뉴욕의 야경에 푹 빠졌다. 정해인은 불현듯 가족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야경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고,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꼭 한 번 오자"라며 동반 여행을 기약했다.
다음 영상통화 상대는 아버지였다. 정해인은 아버지에게 야경을 보여줬지만, 전화를 받은 정해인 아버지는 "나 지금 환자 보고 있다"라고 말한 뒤 "어 그래. 그래. 수고"라며 다급히 전화통화를 종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 이후 정해인 아버지가 의사라는 사실을 전해지며, '정해인 아버지 병원'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정해인의 아버지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해 고려의대, 가톨릭의대 안과 외래 교수직을 수행하며 후학 양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백내장, 굴절수술 발전에 매진했고 국내외 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해인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은 이미 팬들, 네티즌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해 성지순례 간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인 아버지 병원 위치는 경기도 안산의 한 안과 병원이며, 정해인 어머니 역시 서울 모 병원에서 병리과 의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해인은 2013년 그룹 A.O.A의 뮤직비디오 '모야'로 연예계에 데뷔해, JTBC 드라마 '밥 잘 사 주는 예쁜 누나'로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