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부터 상품 정보를 채워 전송하는 스마트 메시지(문자를 통한 세일, 사은 행사, 특가상품 제공)를 통해 점포별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사진 명소, 성탄절 홈파티 준비를 위한 케이크 만들기 아카데미 강좌, 주말을 맞이한 백화점 추천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는 한층 진화된 이번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적게는 월 60만 건에서 많게는 100만 건까지 발송되는 고객 소통 방법에 차별화를 꾀한다. 향후 ‘SHINSEGAE LOVES FAMILY’ 등과 같은 대형 테마행사 진행 시 발송되는 스마트 메시지도 시즌에 맞춰 백화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알짜 정보를 엄선해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가족 단위고객 방문이 높은 5월에는 점포별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백화점 내 포토존과 풍선 증정 행사를, 7~8월 휴가철에는 백캉스 100배 즐기기 등과 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스마트 메시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3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모바일 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형 고객 마케팅을 선도한 바 있다.
성별, 나이, 지역, 주거래 점포, 선호 장르, 요일별 구매 패턴 등 100여 개의 변수를 활용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쇼핑 정보를 앱을 통해 우선 전달하는 신세계백화점의 ‘S마인드’는 고객의 마음을 읽는 1:1 개인화 마케팅을 이끌고 있다.
이어 신세계는 2017년 9월 업계의 대표 소통 수단이었던 DM(Direct Mail)을 없애고 스마트 메시지를 강화해 친환경 마케팅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40ㆍ60세대 고객을 위해 스마트 메시지 글자 크기를 키우는 등 업계 최초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쇼핑의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복합화, 대형화 되는 유통업계에 개인화·맞춤형 마케팅을 접목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