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예술재능 기부…‘한화예술더하기 재능나눔 Arts Plus’ 진행

입력 2019-12-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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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예술더하기 참가 학생 등 500여 명, 전국서 이달 말까지 공연

▲재능나눔 Arts Plus 프로그램 참가 학생과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임직원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예술 재능 기부 봉사활동인 ‘한화예술더하기 재능나눔 아트 플러스(Arts Plu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재능 나눔 Arts Plus 행사를 진행하고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아동 가족과 재능 나눔 활동에 참여한 중학생 및 전문 예술 강사,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영남중학교 학생들과 전문 강사들이 함께한 창작체험 활동인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비롯해 여의도중학교와 영남중학교 학생들이 전문 강사들과 함께한 ‘가야금과 기타로 듣는 크리스마스 캐럴’ ‘신명 나는 아프리카 타악 연주’ 공연이 진행됐다.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김진아 차장은 “외출 및 바깥 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인 만큼 공연 관람이나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오늘 행사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능 나눔 Arts Plus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창의예술교육 지원 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문 예술강사들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배운 문화예술 재능을 이웃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이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사업이다. 클래식음악, 국악, 조각, 사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강사들과 협업해 전국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교육과 함께 진로 및 직업 체험을 연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재능 나눔 Arts Plus는 학생 및 전문 예술강사,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주민과 복지기관 이용자 등 약 65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한다. 협력 복지기관 및 학교, 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30여 곳에서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야금 연주, 국악·힙합 퓨전콘서트, 창극 등의 공연 발표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사진스튜디오, 영화 시나리오 작업 등 체험행사 진행과 디지털 미디어, 셀프 퍼블리싱(독립출판) 관련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정미 차장은 “재능 나눔 Arts Plus 행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재능 나눔의 사회적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매주 1회씩 한화예술더하기 예술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예술 재능을 선보이고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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