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산업자원을 직접 체험ㆍ학습ㆍ견학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산업관광 명소’ 88곳을 새롭게 발굴했다.
이런 산업관광 명소와 인근의 대표 관광지, 먹거리를 엮은 ‘산업관광 10개 테마 코스’도 내놨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근대ㆍ전통산업부터 게임ㆍ스포츠, 패션ㆍ뷰티까지 서울이 보유한 다양한 산업자원과 관련 현장을 처음으로 목록화 했다.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여행사들이 서울의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88곳 ‘산업 관관명소’는 관내 총 123개의 산업관광자원 중 관광자원으로서의 적합성(편의성ㆍ접근 용이성ㆍ매력성 등)과 현장조사 결과 등을 기준으로 발굴했다. 대표기업부터 소상공인 클러스터까지 모두 포함시키고, 이를 13개의 다채로운 주제로도 분류했다.
산업관광 명소를 △게임ㆍ스포츠 △방송ㆍ언론 △대중음악 △금융 △환경ㆍ에너지 △근대산업 △교통ㆍ안전 △컨벤션 △패션ㆍ뷰티 △한식문화 △전통산업 △산업유산 △4차ㆍ첨단 산업체까지 13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분류했다.
‘산업관광 10개 테마 코스’는 서울의 산업관광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산업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친구와, 연인과 또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서울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10개 테마 코스는 △게임스포츠 △에코재생 △케이팝 △미래기술 △근대산업 △역사문화 △만화캐릭터 △한식문화 △패션뷰티 △전통공예 등이다.
서울시는 ‘산업관광 명소’와 ‘10대 테마 코스’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19 서울시 산업관광 가이드북’도 언어별(한ㆍ영ㆍ중국어ㆍ일어)로 제작해 이달 중에 주요 여행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관련 콘텐츠를 확산하고 관련 상품 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
상세하고 입체적인 정보는 서울시 산업관광 자원현황 웹페이지에서(https://seoulindustrialtour.com/)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이끌어 온 다양한 산업 관광지들을 소개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만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겠다”며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산업관광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민간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