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미우새'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 프러포즈를 하며, 감격스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김건모 장지연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건모는 지인들과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설렘을 나타냈다. 김건모는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 오빠 잘 키워줘'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병뚜껑과 장미를 이용해 패널을 만들었다.
그리고 현관에서 피아노까지 꽃길을 만들며, 예비신부를 맞을 준비를 했다.
이후 장지연이 김건모의 집을 찾았고, 김건모는 팀의 '사랑합니다'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르다 감격에 찬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이 메어 떨리는 목소리로 전하는 마음에 장지연 또한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연기를 이렇게나 잘하는 분이었나. 지난번에 출연했을 때 이미 김건모가 상견례하고 결혼이 결정된 후였다. 그런데 감쪽같이 속이셨더라"라고 놀라워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10월 27일에 상견례를 했고 이틀 후에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며느리가 착하고 배려심이 많은데 어머님과 닮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이선미 여사는 "며느리가 '오빠를 보는 순간 나 아니면 저 사람을 케어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 하늘이 주신 인연"이라고 흡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