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9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3종(붉은사막ㆍ도깨비ㆍ플랜8)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출시 시기 조정과 기존 ‘검은사막’ 매출 하락으로 내년 상반기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당사가 준비하고 있는 신규 라인업 3종 중 ‘붉은사막’과 ‘도깨비’가 내년도 베타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중 ‘붉은사막’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최근 ‘검은사막M’의 한국ㆍ일본ㆍ대만 시장 순위가 조금씩 하락세를 보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하향세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2020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될 신작 게임은 ‘검은사막M’의 글로벌과 ‘섀도우아레나’”라며 “성과가 기대치를 웃돌 경우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은사막M’은 12월 11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바일 버전(일본ㆍ대만)과 콘솔 버전(북미ㆍ유럽)의 성과가 양호해 글로벌 버전의 성과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