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대표이사상, 해외채권형펀드부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강화된 위험관리 기준으로 개발한 해외채권형 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위험 최소화로 최근 업계의 화두인 펀드 부실화 사태를 방지했다는 평가다.
신한BNPP운용은 시장 흐름의 변화를 먼저 읽고 2~3년 전부터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특히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펀드 시리즈는 해외채권형편드가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시기인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9600억 원 수준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 상품은 올해 해외채권형펀드 가운데 독보적인 13.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7월 말 피투자펀드의 20% 투자한도 제한으로 소프트클로징(잠정 판매중단)을 시행했고, 10월 말 한시적으로 판매를 재개해 1200억 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된 후 다시 소프트클로징할 정도로 안정적 수익률 기반의 고객 선호상품으로 등극했다.
신한BNPP운용은 상품 개발 시 강화된 위험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과 전략의 중위험ㆍ중수익 신상품을 개발하면서도 금융지식이 약한 일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전문투자자용 사모펀드에 비해 한층 강화된 위험관리 기준을 세웠다. 이를 통해 리테일 투자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해외에서 운용 중인 펀드 중 우수한 펀드를 발굴해 국내 고객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펀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첫 번째 상품으로 올해 업계 최고의 히트 상품인 신한BNPP H2O 글로벌본드펀드를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영역별 최고의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