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주식의 총수는 1842만7014주, 배정 기준일은 2020년 1월 3일, 주권 상장 예정일은 1월 23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주식 유동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미디어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투자한 기회비용 및 일회성 비용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가 예상된다”면서도 “이는 2차 성장 모멘텀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곧 기대효과를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연결 자회사인 드라마제작사 ‘래몽래인’, 디지털 광고 대행사 ‘밴드앤링크’ 등은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