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ㆍ아빠!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했나요?" 유통가, 장난감 기획전 돌입

입력 2019-12-11 10:16수정 2019-1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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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산타의 선물'ㆍ11번가, 디즈니 90% 할인ㆍG마켓 '장난감 대전' 진행

(사진제공=롯데쇼핑)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도착하기만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과 가성비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을 내세운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토이저러스 ‘산타의 선물’ 행사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완구를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시에 키덜트를 위한 전자게임과 현장 시연, 캐릭터 공연, 구매 금액대별 혜택을 마련했다.

남아용 대표 상품으로는 최고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헬로카봇 제트크루저’를 8만8400원에 내놓고, ‘빠샤메카드S 슬로프’ 3종과 ‘또봇V 그랜드 챔피언’을 각각 5만9900원, ‘트레져X 에일리언’을 2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토이저러스 단독으로 ‘너프(NERF) 크리스마스 배틀 세트’를 5만9900원에, ‘테라섹트 RC’와 ‘드리프트 트위스트 RC’를 3만9800원에 내놨다.

여아용 완구로는 ‘LOL 서프라이즈 글램퍼’를 13만8000원에 선보이고, ‘우니스 스퀴즈볼 메이커’를 2만9900원, ‘레드 페밀리카가 들어있는 이층집 스페셜 세트’를 12만 9900원, ‘실바니안 캐슬 유치원 스페셜 세트’를 6만9800원에 토이저러스 단독 판매한다.

이외에도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다이노소울’ 등 인기 완구와 키덜트용 전자게임을 1일 1개씩 선정해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서프라이즈 기프트’ 행사도 펼친다. 총 700여 종의 완구와 게임기 등을 준비한 이번 ‘산타의 선물’ 행사는 전국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13일까지 ‘크리스마스 장난감 대전’을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장난감 회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높은 장난감 500여 종을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

G마켓에서는 추천 상품으로 ‘영실업 남아완구 1+1+1’과 ‘시크릿쥬쥬 마이크로 노래하는 기타’를, 옥션에서는 ‘피셔프라이스 러닝홈’과 ‘마텔 바비 인형 48종 모음’을 특가에 내놨다.

이외에도 ‘콩순이 인기상품 모음’, ‘또봇 4단합체 쿼트란’, ‘시크릿쥬쥬 별의여신 3D 보석네일아트’, ‘레고 겨울왕국2 엘사의 마차 모험’, ‘피셔프라이스 러닝 푸드트럭’, ‘브루더 MAN 크레인 트럭과 헬멧 세트’, ‘플레이도우 치과의사 세트’ 등 다양한 인기 장난감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별 최대 15%가 할인되는 중복할인쿠폰 총 12종이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제공된다. 또한 일자별로 ‘오늘의 브랜드’를 지정하고, 해당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G마켓의 11일 ‘마텔’, 12일 ‘나비타’, 13일 ‘해즈브로’ 순으로 진행된다. 옥션은 11일 ‘영실업’, 12일 ‘레고’, 13일 ‘나비타’ 순이다. 여기에 G마켓에서는 무료 샘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는 월간 십일절 행사를 통해 ‘Winter is Coming : 쇼핑의 왕좌’를 주제로 해즈브로, 디즈니 등 캐릭터와 장난감 등 겨울 쇼핑 인기 아이템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장난감의 왕좌’ 해즈브로 기획전은 유아, 어린이를 위한 놀이 제품부터 어른들을 위한 피규어까지 모든 장난감 상품을 총망라했다. 플레이도 메가팩 1+1이 2만9900원, 해즈브로 인기상품 럭키박스가 1만9900원에 판매된다. 또 사이먼에어, 모노폴리, 젠가 등 인기 보드게임들을 9900원에 선보인다. 11일 12시에는 해즈브로 엘사 멜로디 드레스가 특별 혜택가에 판매한다.

유통가가 일제히 완구 할인 행사에 나선 이유는 12월 둘째 주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수요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실제 G마켓과 옥션이 최근 3년간 크리스마스 직전 ‘장난감’ 구매 시기를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를 약 열흘 앞둔 12월 둘째 주의 판매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 크리스마스 한 달 전인 11월 4주차 판매 비중은 16%를 차지했고, 12월 1주차는 24%, 크리스마스 직전인 12월 3주차는 25%로 집계됐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아이들이 원하는 상품이 매진되기 전 상품을 선점하고 안정적으로 배송받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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