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기자, 생태경제학교수, 문학평론가 등 대표 필진 20명의 글 30여편 수록
현대제철 사외보 '푸른연금술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현대제철은 11일 “2004년 생태가족주의를 표방하며 출발한 기업 사외보 푸른연금술사가 추구해 온 공존과 순환의 가치를 보다 많은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단행본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푸른연금술사는 마흔 번 이상 재활용되는 철의 친환경성을 알려온 업계 대표 사외보다. 폐기된 고철이 새로운 가치로 재창조되는 것과 같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창구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제호에 담았다.
조홍섭 기자, 조영탁 교수, 최원식 문학평론가, 공선옥 소설가, 장석남 시인, 박형준 시인, 이주연 건축평론가 등 쟁쟁한 필진들이 참여왔으며, 창간 이래 15년 동안 생태 친화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담아내는 공론의 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 단행본에는 15년 동안 연재된 장수 칼럼 가운데 대표 필진 20명의 글 30여편이 담긴다.
자연환경, 여행, 음식, 책, 건축물 등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지혜를 20명의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냈으며 △자연을위한 푸른 연금술 △세상과함께하는 푸른 연금술 △일상을그리는 푸른 연금술’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자연을위한 푸른 연금술'은 우리가 몰랐던 동식물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로부터 자연을 지키며 느리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공존의 방법을 전하고 있다.
'세상과 함께하는 푸른 연금술'은 다양한 문학작품과 시의 구절을 통해 소박한 삶의 단상을 그려내고 있으며, ‘일상을그리는 푸른 연금술’은우리 주변의 물건, 음식, 건축물을 통해 평범하고 익숙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의미를 잔잔한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흔한 소재인 철이 계속 순환하며 새롭게 재탄생하듯 자연과사람, 철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한 푸른연금술사 역시 우리 주변의 평범한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해보는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행본 푸른연금술사는 12월부터 전국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