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스폰서 선수 출전 이례적
골프대회 ‘2019 프레지던츠컵’에 프로골퍼 임성재, 안병훈 선수가 동반 출격한다.
CJ대한통운은 회사가 후원하고 있는 임성재, 안병훈 선수가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대회 ‘프레지던츠컵’에 함께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골프 최강국 미국에 맞서는 대륙 간 골프 대항전이다. 올해 출전하는 12명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안병훈이 선발됐으며, 한국 선수가 2명 이상 동시에 나가는 것은 최경주·양용은·김경태가 함께했던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두 선수 모두 골프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임성재 선수는 PGA 아시아 최초 '올해의 신인' 타이틀을 따냈다. 안병훈 선수는 그동안 PGA 투어에서 세 차례 준우승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성재 선수는 “CJ대한통운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며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아시아 최초 신인상, 프레지던츠컵 출전권 등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반드시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골프선수 후원 외에도 2016년부터 국내 최대 레이싱 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고 있으며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을 만들어 후원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세계 시장을 향한 기업의 도전정신에 어울리고 역동성, 속도, 안전을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골프 유망주들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슈퍼레이스 대회 및 레이싱팀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단번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과감한 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레벨에 걸맞은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