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덕션 배치에 접사렌즈까지… 갤럭시A51 베트남서 공개

입력 2019-1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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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사이트 캡쳐.)
삼성전자가 내년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를 베트남에서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갤럭시A80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한 이후, 삼성전자는 중저가 모델의 판매가 좋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A시리즈 언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이번이 첫번째 행사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시내 인근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50만 원대 ‘갤럭시 A51’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판매 거점지역이란 점에서 이곳에서 언팩을 하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갤럭시A51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끈 '갤럭시A50'의 후속작이다.

이번 모델은 앞면엔 3200만 화소 카메라, 뒷면엔 48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와 함께 4개 카메라를 L자 모양으로 배치했다. '인덕션' 디자인으로 불리는 애플 아이폰11의 카메라와 비슷한 배치다.

특히 500만 화소 매크로(접사) 카메라가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탑재했다. 매크로 카메라는 초점 거리를 짧게 하여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할 수 있는 접사카메라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펀치 홀' 형태로 카메라가 장착됐다. 새로운 모바일 사용자경험(UX)인 '원(One) UI 2.0'도 갤럭시 최초로 탑재됐다.

이 외에도 6.5형 풀HD 디스플레이, 화면 내장형 디스플레이, 4000mAh 용량 배터리 등 전략 스마트폰 수준의 스펙을 탑재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베트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2.3%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오포(25.4%), 3위 샤오미(7%), 4위 애플(6.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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