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글로벌 원전 해체시장 진출 모색

입력 2019-1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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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2019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정부, 원전 공공기관 및 국내외 원전 해체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실행계획'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포럼에서는 국내 원전해체 추진전략과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 모색을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원전해체 경험과 현안을 공유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원전해체 기술전시회에서는 올해 8월 국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원전해체 분야 시범사업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테크의 우수 해체기술도 공개됐다. 전테크는 '원전해체 가연성폐기물 건식 열분해 감용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원전 중소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체산업 중소기업과 꾸준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산업부와 한수원이 적극적으로 원전해체 기술을 개발, 전파해 해체산업 생태계 육성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를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상황에 맞게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업체와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관련 기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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