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뭉쳐야 찬다')
봉중근이 축구 실력도 범상치 않음을 보여줬다.
봉중근은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 용병으로 등장, 신태용 전 국가대표 감독의 지휘 아래 골키퍼로 활약했다.
봉중근은 ‘어쩌다FC’를 상대로 골키퍼로 나섰다. 봉중근은 진눈깨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날라오는 슛을 안정적으로 다이빙하며 몸으로 받아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봉중근은 현재 야구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09년 WBC에서 ‘봉의사’란 별명을 얻었다. 일본전 선발로 나선 그는 1루주자 이치로로 하여금 연거푸 슬라이딩 귀루를 시키는 등 일본전에서 호투를 벌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한 봉중근은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봉의사’를 꼽으며 “야구하면서 뿌듯한 별명이다. 한 직업을 30년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라 대대로 이어질 자랑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