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
15일(현지시간) 네팔 중부 히말라야 산간지대에서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2명의 순례객을 태운 버스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동쪽 신두팔 초우크 지역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다가 가파른 비탈로 굴러떨어졌다.
네팔 추락 사고로 버스는 70m 아래 지점까지 굴러간 뒤에야 멈췄다.
현지 경찰은 이날 사고로 사고 현장에서 시신 12구를 수습했으며, 다른 두 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8명의 생존 승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네팔 버스 추락 사고 당시 승객들은 돌라카 지역 해발 4000m 지점에 있는 유명 힌두 사찰을 들른 뒤 돌아오는 중이었다.
네팔의 산간 지대는 도로 사정이 열약한 데다 운전도 과격해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