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즐기는 홍콩 오리지널 딤섬"… 팀호완 레스토랑, 국내 1호점 오픈

홍콩 정통 딤섬 브랜드 팀호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팀호완은 홍콩 요리를 상징하는 '딤섬' 전문 레스토랑으로 2009년 홍콩 몽콕 본점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첫 해외 지점인 싱가포르 지점을 오픈했고, 현재는 필리핀ㆍ인도네시아ㆍ미국ㆍ일본 등 전 세계 11개국 51개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맛있는, 정통의, 합리적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오픈 1년 만에 홍콩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원스타를 획득했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오광현 팀호완코리아 청오 DPK 대표이사 회장 (안경무 기자 noglasses@)

오 회장은 피자배달 전문점인 '도미노피자'를 30여 년간 이끌며 외식업계 사정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도미노피자 말고 회사 차원에서 다른 브랜드에 대한 개발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며 "팀호완은 그 두 번째 브랜드로, 향후 회사가 외식 종합기업으로 가는 브릿지(다리) 역할 정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맹점을 할 계획은 없고, 대도시 중심으로 직영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프랜차이즈 사업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팀호완의 모든 딤섬은 매일 신선한 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진다. 전 세계 모든 지점이 홍콩 본점과 동일한 맛을 구현해 딤섬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메뉴는 '차슈바오 번(Baked BBQ Pork Buns)'이다. 바삭한 번과 풍미 있는 바비큐 포크의 조화가 일품이다. 이외에 탱글탱글한 새우살을 넣은 허가우, 돼지고기와 해산물을 다져 넣은 샤오마이 등도 인기 있는 메뉴다.

▲콰이 푸이 팀호완 셰프 (안경무 기자 noglasses@)

콰이 푸이 셰프는 "차슈바오 번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하고 신선하게 먹는 것"이라며 "다른 차슈바오 번은 굴 소스를 사용하는 반면 우리(팀호완)는 주로 간장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팀호완 한국 1호점은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XO 차슈 볶음밥, 고추냉이 새우 춘권 등 특별 메뉴가 준비돼 있다. 대표 메뉴 차슈바오 번에 들어가는 바비큐 포크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트해 정통 딤섬의 맛을 유지했다.

팀호완코리아 관계자는 "팀호완 국내 1호점 오픈으로 이제 서울에서도 정통 홍콩 딤섬 문화를 즐기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함 없이 홍콩 오리지널 딤섬의 맛을 유지하고 제공하도록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