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관련주 3社 '뜨거운 감자'…과열 리스크 우려↑

입력 2019-12-17 15:12수정 2019-1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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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관련주, 총리 지명 맞물려 과열

(연합뉴스)

이른바 '정세균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신임 국무총리 지명으로 인한 주가 과열 우려가 불거진다.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후 3시 6분 현재 수산중공업 주가가 전날보다 24.04% 포인트 오른 2270원을 기록중이다. 알루코는 8.3% 상승한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탑리츠는 1.62% 올라 940원이다.

세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에는 정세균 관련주로 분류된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산중공업은 회장이 정세균 의장과 종친으로 알려져 있고, 알루코는 국회의장을 맡았던 당시 베트남 공장을 찾기도 했다. 케이탑리츠의 경우 경영진이 고려대학교 출신이란 점에서 정세균 후보자와 공통분모를 형성한다.

이른바 '정세균 관련주'의 주가 급등은 현실적 상승 요인과는 거리가 멀다. 때문에 무리한 투자 시 적지 않은 리스크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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