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봉제산업을 기반으로 창신숭인 지역특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참여 교육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사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의류ㆍ봉제산업을 이끌었던 창신ㆍ숭인 지역의 봉제장인과 패션 메이커를 꿈꾸는 청년들을 연계한 ‘도시재생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도시재생을 지향하면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사업 모델로 마련한 것으로, 창신숭인지역의 소잉마스터(봉제장인)와 함께 청년 패션메이커들에 재단부터 봉제까지 산업현장의 기술을 전수해왔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교육은 4월 열정 있는 청년메이커 16명을 선발해 11월까지 28주 동안 데님특화와 데님창업마케팅 과정으로 운영됐다. 봉제산업의 특성, 동대문상가와의 관계 등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원단을 고르고 재단하고 봉제까지 사업현장의 실무교육 위주의 도제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아카데미 수료생이 선보이는 작품은 총 85벌로, 특히 2018년도 교육 참여 후 데님 브랜드 ‘구미호’를 창업한 교육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의류ㆍ봉제산업을 이끌었던 창신ㆍ숭인 지역의 봉제장인과 청년메이커들을 연계한 도시재생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속할 수 있는 도시재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