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상황에 맞춰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지만 그 시점은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지난 통화정책 결정회의 의결문 취지를 준중하기 위해 다음 회의로 이연시키고자 한다.”
17일 공개된 지난달 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조동철 추정 금통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조적 물가상승률 흐름을 고려할 때 1.25%인 현재의 기준금리도 실질금리 기준으로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