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첸 인텔 세일즈 스페셜리스트 “벤치마크, 사용패턴 고려해 측정돼야”
인텔이 PC성능 비교를 위한 벤치마크(전자기기의 연산성능 테스트)는 실제 일상 속에서의 사용환경을 고려한 시나리오에서 측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고 인텔 PC 기술 업데이트를 비롯해 노트북 및 데스크톱 프로세서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앨런 첸(Allen Chen)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세일즈 스페셜리스트는 “PC의 성능 비교는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사용패턴을 고려한 시나리오에서 측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워크로드를 그대로 반영해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의 프로세서들은 실제 워크로드와 게이밍 등 사용자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했을 때, 경쟁사 대비 우월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코어 I9 9900KS는 여전히 최고의 게이밍 프로세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인텔이 AMD 제품과의 성능 대결에서 일부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온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라이젠 9 3900X VS i7 9700K의 게이밍 성능 비교 결과도 공유했다. 테스트한 게임 대부분이 8코어 이상에서는 성능 개선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노트북 성능 비교에서도 인텔의 코어 i5 제품이 라이젠 7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내장 그래픽에서도 인텔 내장 그래픽이 성능을 따라잡아,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성능 비교 동영상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인텔 프로세서와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가 탑재된 서피스 제품도 비교했다. 가격과 성능 모두에서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서피스 제품력이 우수함을 강조했다.
한편 인텔은 10세대 인텔® 코어(Core)™ 프로세서 플랫폼인 아이스레이크(Ice Lake)와 코멧레이크(Comet Lake)를 소개했다.
아이스레이크는 최대 4코어 8쓰레드(thread)로 구성된 10나노 공정 기반 프로세서다. 코멧레이크는 14나노 공정 기반 프로세서를 최적화해 소비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