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2019년 한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에 기여한 8곳의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8개 기업(단체)은 △크라운해태홀딩스(국악발전 지원) △하나금융그룹(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지원) △한국숲해설가협회(생태교육 및 숲해설 지원) △동아TV(패션위크 등 지원) △GS홈쇼핑(문래창작촌 MEET 지원) △공항리무진(교환학생 장학금 지원) △KCC오토(공연 예술 프로그램 제작 지원) △LG화학(그린희망발전소 및 그린 리모델링 지원)등 8곳의 기업 및 단체다.
표창 대상은 서울시 각 부서와 산하 사업소, 출연 기관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사업 추진에 앞장 선 단체와 개인을 추천한 뒤 서울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예술인 국악 활성화를 위해 남산국악당 공연장 시설 개보수와 선진 국악인 육성 사업에 약 40억 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국악 향유 기회 확대와 국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에 부응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과 여성의 경력단절 최소화를 통한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약 15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보육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줬다.
한국숲해설가협회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와 함께 매립지를 복원한 월드컵공원의 다양한 생태 해설 교육과 생태 투어 등을 지원해 시민들의 생태 감수성 증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선제적인 교육으로 친환경 서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TV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세계 최초로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생중계를 통해 패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하는데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GS홈쇼핑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문래동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에 약 4억5000만 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발굴 기회를 확장해 문래창작촌의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공헌하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다.
공항리무진은 서울장학재단과 함께 ‘공항리무진 서울 교환학생 장학금 약 3억 원을 지원해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이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KCC오토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오페라 공연 ‘돈조바니’ 공연의 후원과 공동 홍보를 추진했다. 서울시예술단의 공연 창작을 지원하고 서울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
LG화학은 중랑물재생센터와 함께 서울시 공공부지에 희망그린(Green) 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약 25억 원 규모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과 에너지비용을 지원한다.
문미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올해는 보육ㆍ교육, 환경, 국악ㆍ패션, 공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셨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가치 있는 일에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