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의 지분을 취득한 ‘인마크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PEF)’의 지분 취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필룩스는 도곡동 고급주택 시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과 내실있는 재무구조를 강점으로 갖고 있다.
PEF에는 필룩스와 약 3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PAG, 다수의 호텔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마크자산운용 등이 참여했으며 인마크프라이빗에쿼티가 업무진행사원으로 선정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후에도 국내 금융사 등 투자자 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된 특급 호텔이다. 건물 1동과 용산구 한남동 호텔 주변에 있는 7만3272㎡의 토지, 8757㎡ 규모의 주거용지를 포함하고 있다. 건물규모는 연면적 7만9869.2㎡에 달하며 5성급 국내 최고급 호텔로 분류된다. 이 호텔의 프리미엄급 스위트는 지난 40년간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방한 시 머무를 정도로 품격있는 곳이다.
PEF 관계자는 “하얏트 호텔 측에서 이미 615개 객실과 최고급 스위트룸, 로비, F&B 시설을 리노베이션 했기 때문에 기존 시설 개선 관련 추가 비용이 최소화할 것이며, 일부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과 호텔 3개 동의 증축에 투자를 집중해 호텔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우근 필룩스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하얏트의 브랜드와 상징성을 발판 삼아 필룩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