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불카드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장치) 결제카드를 수산시장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은 수도권 수산물 유통량의 45% 이상을 점유하는 중추적 수산물 유통 시장으로 어업인의 소득향상 기여와 공정한 경쟁을 통한 가격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수탁 전산화, 수산물 리콜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포상제, 고객위주의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고객지원 향상을 위한 고객 만족 경영, 열린 혁신 경영 등 선진 기법 도입을 통해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수산물 유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협노량진수산㈜는 상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얼음을 공급하기 위해 자체 생산한 얼음을 판매
하고 있으며 상인들은 현장에서 현금을 이용해 얼음을 구매해왔다.
그러나 수산시장 특성상 현금이 물에 젖거나 거스름돈 준비, 소비자들의 얼음구매 수량을 알 수 없는 문제 등이 있었다. 이에 수협노량진수산은 고객만족과 열린 혁신 경영을 위해 RFID칩이 내장된 결제카드를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과 얼음판매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노량진수산시장 RFID 결제카드 사용방법은 간편하다. 얼음 배송 직원이 얼음을 배달한 후 판매 수량을 전용 APP에서 입력하면 상인은 미리 충전해둔 RFID카드로 NFC 결제 전용 APP이 설치된 휴대폰 또는 NFC 기기에 터치 한번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결제카드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등록된 휴대폰번호로 결제카드의 충전, 결제, 취소 등의 이용내역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
수협 노량진수산시장 관계자는 “수산시장에 RFID 결제카드 도입으로 선진화된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얼음 결제가 빠르고 편리해져 직원과 상인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얼음을 구입하는 상인은 750명에 달한다.
한국선불카드 관계자는 “수협 노량진수산시장은 얼음 결제 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RFID 결제카드를 도입한 업계 첫 사례이다”며 “앞으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결제카드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