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새 수도로 결정된 '칼리만탄' 1위 대학에 발전기술 분야 교육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주 주도(州都) 반자르마신에서 ULM(Universitas Lambung Mangkurat) 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진태 동서발전 인도네시아 법인장을 비롯해 수타르토 하디(Sutarto Hadi) ULM 대학 총장 및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ULM 대학은 엔지니어링 학부 등 11개 학부로 구성, 총 2만9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로 확정된 칼리만탄 대학 평가에서 최근 5년간 1위를 차지한 지역 내 최고 대학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ULM 공대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장비 및 발전기술 분야 교육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남부 칼리만탄 발전사업장 인근 지역의 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ULM 대학 관계자는 "동서발전의 지원 및 협력이 ULM 대학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ULM 대학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달 14일 남부 칼리만탄 탄중 지역에서 총용량 200MW(메가와트)급 칼셀-1 (Kalsel-1) 발전소를 종합 준공하고 지역 전력계통의 20%를 책임지며 전력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주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칼리만탄은 올해 인도네시아 새 행정수도 이전 지역으로 선정돼 새 수도 개발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동서발전이 칼셀-1 사업 운영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