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 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의 올해 공사 수주액은 약 2조2000억 원이다. 올해 초 세웠던 수주 목표(1조5000억 원)보다 47% 많다. 매출(1조1088억 원)도 목표 액수(1조636억 원)를 웃돈다. 동부건설은 영업이익 540억 원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올해 동부건설의 호(好)실적을 이끈 건 공공 공사다. 김포-파주 간 도로 2공구, 문산-도라산 간 도로 2공구, 양평-이천 간 도로 4공구, 군산 신역세권 3공구 등에서 공사를 잇달아 따냈다. 최근엔 월곶판교선 1공구 공사에서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 공사 수주 2위에 올랐다.
주택사업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서울 반포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사업, 대구 달서구 두류동 공동주택사업 등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올해는 부산 감만1구역과 당진 수청 1지구, 남악신도시 센트레빌 등 한국토지신탁과의 협업 사업도 빛을 발했다.
동부건설은 내년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을 앞세워 강남 주택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부건설 측은 "현대적이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설계를 통해 선도적인 주택 트렌드를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