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전통’과 SK네트웍스 렌터카 ‘혁신’ 시너지 기대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와 통합한 ‘SK렌터카’를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SK네트웍스는 자사 렌터카 사업과 올해 1월 인수한 AJ렌터카의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SK렌터카’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에서 분리 운영해 오던 사업이 하나가 돼 브랜드, 네트워크 일원화에 따른 운영 효율화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하나의 브랜드 아래 양사 역량을 결합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펼치게 됐으며 정비, 보험, 고정비 지출과 시스템 구축 등에서의 운영 효율성 제고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공유·렌털 문화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사회 속에서 AJ렌터카의 전통과 SK네트웍스 렌터카의 기술 역량이 더해져 한 차원 높은 고객 중심의 상품과 진화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방침이다.
AJ렌터카는 1988년 사업을 개시한 이래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이어온 최고 업력의 기업으로, 전국 180여 개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밀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부는 2009년 사업 본격화 이래 업계 최초의 초기 보증금이 없는 장기 렌터카 상품 출시, 국내 첫 전기차 렌터카 상용화, 법인 고객들의 효율적 차량관리를 돕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링크’ 등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왔다.
SK렌터카의 수장으로는 현몽주 대표가 부임한다. 현 대표는 통합법인으로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 구매방식으로서의 렌터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 등 사업모델 혁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SK렌터카의 운영 역량과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 대표는 경청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및 조직관리 역량이 뛰어나다고 정평이 난 인사 전문가인 만큼, 두 개의 회사가 합쳐져 새롭게 출범하는 SK렌터카가 하나 된 기업문화라는 안정적 기반 위에 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과 조직을 조기 안정화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 대표는 “SK렌터카 출범 이후 비전과 전략 방향, 고객가치 혁신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켓 리더십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여 고객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렌터카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