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 해 특수를 잡아라”
유통업계가 경자년 쥐띠 해를 겨냥해 아동복부터 화장품, 와인, 케이크까지 ‘쥐’ 캐릭터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키 마우스’는 내년 쥐띠 해에 가장 주목받는 캐릭터다. 사실상 미키 마우스 특수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미키 마우스와 손잡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0년 쥐띠 해를 맞아 미키 마우스와 협업한 화장품, 아이스크림 케이크, 아동복 등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내년 1월 1일 ‘HELLO 2020 미키와 친구들’ 컬렉션 출시에 앞서 20일부터 열흘간 ‘한정판 미키 박스’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한정판 미키 박스’는 미키 마우스가 그려진 라이블리 블러셔 팔레트, 포어 블러 파우더, 비비드 샤인 틴트 등 색조 제품은 물론, 미키 저금통, 미키 파우치, 미키 헤어브러시 등이 담겼다.
배스킨라빈스는 ‘미키와 친구들 룰렛 케이크’,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 팝’, ‘미키와 친구들 라이팅 케이크’를 비롯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24종을 내놓고 ‘미키 마우스 액션 슬리퍼’와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즈니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은 ‘미키 마우스 액션슬리퍼’와 ‘TWS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각각 5900원, 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리바이스키즈는 미키 마우스와 컬래버레이션 의류를 선보였다. 리바이스의 시그니처 아이템 청바지를 입은 미키 마우스 그래픽이 담긴 맨투맨과 캥거루 포켓 위로 튀어올라 사랑스러운 미소를 뽐내는 미키 마우스가 그려진 후디, 미니 마우스 귀와 리본을 더한 미니 비니 등이 대표 상품이다.
몽블랑은 미키 마우스의 아버지인 월트 디즈니를 기리기 위한 ‘그레이트 캐릭터 월트디즈니 에디션’을 통해 미키 마우스가 담긴 다양한 필기구를 선보였다.
팝소켓코리아는 미키와 미니 마우스 팝그립을 4종을 내놨다. 미키 마우스 스마트폰 그립은 상단의 원형버튼인 팝탑 분리가 가능한 2세대 팝그립 ‘팝그립 스와퍼블’ 제품으로, 휴대폰에 부착해 스마트폰 거치 및 스탠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팝탑 분리 시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미키 마우스 외에도 다양한 쥐 캐릭터와의 접목도 한창이다.
동원와인플러스는 쥐띠 와인 ‘볼베르(Volver)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내놨다. ‘볼베르 스페셜 에디션’은 경자년을 기념하기 위해 동원와인플러스와 스페인 유명 와이너리 보데가스 볼베르가 공동 기획한 와인으로 와인 라벨에 황금 쥐 그림과 함께 ‘대대로 집안이 번창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거가대족(巨家大族)을 새겨 의미를 더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연말을 맞아 ‘럭키 투게더’ 컬렉션을 출시하고 톰과 제리 캐릭터를 적용했다. 럭키투게더는 치크, 틴트, 아이섀도 등 색조 제품은 물론 뷰티툴, 보디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칫솔과 칫솔 홀더 세트, 캐릭터 볼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패션 브랜드 ‘알로앤루’는 쥐를 모티브로 한 우주복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다. 알로앤루의 ‘찍찍 투웨이 우주복 선물세트’는 2020년 경자년을 앞두고 쥐 모티브를 적용한 우주복 선물세트로, 우주복과 모자, 양말 세트로 구성됐다. 우주복 포켓에는 스트링 끈 장식이 달려 있어 쥐 꼬리를 연상케 한다.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도 쥐띠 해를 기념해 ‘치즈프렌즈’ 테마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귀여운 쥐로 깜짝 변신한 ‘라이언’, ‘어피치’, ‘무지’가 치즈마을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표현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쥐 코스튬을 입은 ‘복주머니 라이언’, ‘치즈빌리지 브릭피규어’, 주변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새해 봉투세트’ 등이 있다.
치즈프렌즈 에디션은 26일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에서 10종이 먼저 론칭되며, 총 35종의 전 제품 라인업은 내년 1월 3일 카카오프렌즈 온ㆍ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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