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전환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29%) 상승한 2204.2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897억 원을, 외국인은 64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76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3.8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1.51%) 전기·전자(+1.3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1.55%) 전기가스업(-1.2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약품(+1.06%) 운수창고(+0.58%) 운수장비(+0.2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업(-0.67%) 통신업(-0.49%) 비금속광물(-0.3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3.25%), LED(+2.90%), IT(+2.37%), 2차전지(+1.99%), 스팩(SPAC)(+1.8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보험(-2.19%), 통신(-2.15%), 카지노(-2.07%), 자동차(-1.16%), 지주회사(-0.9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9% 오른 5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4.72% 오른 23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87%), 삼성물산(+2.35%)이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3.61%), 삼성생명(-2.87%), SK텔레콤(-2.86%)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금호에이치티(+20.09%), 한진칼우(+18.93%), 수산중공업(+15.5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동양생명(-8.74%), 한국자산신탁(-7.13%), 가온전선(-6.19%) 등은 하락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15개, 하락 종목은 442개이며 나머지 5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2원(-0.0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61원(+0.00%), 중국 위안화는 166원(-0.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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