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와 NH투자증권이 공동 개최한 ‘인덱스 투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신남방 국가 인프라에 투자하는 인덱스 아이디어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이투데이-NH투자증권 인덱스 투자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김덕헌 이투데이 편집국장, 이창목 NH투자증권 상무, 최창규NH투자증권 인덱스사업 TFT 팀장를 비롯해 허단 씨, 유진희 씨, 민동수 씨 등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위를 차지한 ‘Viba 인프라 액티브’는 신남방 국가 인프라에 투자하는 인덱스다. 수상한 아이디어는 실제 인덱스로 개발해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임직원 만족도가 높은 기업을 담은 ‘Glassdoor 인덱스’, 콘텐츠 시장의 OTT서비스에 투자하는 ‘Global contets OTT ETF 인덱스’, 소재ㆍ부품ㆍ장비 강소기업에 투자하는 ‘소재ㆍ부품ㆍ장비 강소기업 100 project 인덱스’가 각각 2위를 수상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상무는 “주로 4차산업, 플랫폼, OTT 관련 인덱스 아이디어가 가장 많았다”며 “이외에도 식용곤충, 타깃데이트 펀드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있었는데 이 중 독창적이고 실제 상품화도 가능한지 여부를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김덕헌 이투데이 편집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수상하게 된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인프라, 소부장, 스트리밍, 4차 산업혁명 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우리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주요 인덱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지수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국내 상장 공모리츠 ‘iSelect K-REITs(아이셀렉트 케이리츠)’ 인덱스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