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조사원 등 135명이 상을 받았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9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북부경찰서 양시영 경감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5명이 수상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기는 살인·방화 등의 강력범죄가 동반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강하지 않은 허위(과다)입원·진단·장해, 보험사고내용 조작 등의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시상식에서 "최근 보험사기가 설계사 등 전문브로커가 개입해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다"며 "금융당국, 경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