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이사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신용등급에 따른 수수료 인하 및 건설기계보증·하자보수보증(원도급) 수수료 인하를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조합 보증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지속적인 보증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수수료 수익은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자산 운용과 안정적인 채권 관리를 통해 튼튼한 재무구조를 만들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이사장은 “올해 달성한 역대 최고 경영지표에 머무르지 않고 새해에 또 다시 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3월경으로 예정된 총회에서의 결정에 따라 보유좌수 1좌당 2만5000원을 웃도는 규모의 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내년에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갈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우리 건설업계는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미·중간의 무역 갈등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주요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 또한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려 속에서 정부 정책 방향이 적극적인 건설산업 활성화로 선회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나 경제 산업 전반에 걸친 침체의 늪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기까지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내실 경영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