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그룹의 종합 IT 서비스 기업 대교CNS는 지난 30일 소프트웨어개발 업체 인베슘과 차세대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교CNS는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관제플랫폼 바이브이엑스(VIVEex-001) 어플라이언스 서버에 인베슘의 국산OS(운영체제)인 하모니카(HamoniKR)를 적용하여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양사는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솔루션과 기술지원 체계 등을 상호 협력해 지원하며, 운영체제 및 영상관제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교CNS의 바이브이엑스는 IP기반의 서로 다른 영상시스템을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고, 안면인식, 사물 객체인식 등 타 솔루션과 쉽게 연계 가능하며, OPEN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장비 없이 비디오월 제어 기능을 구현해 원스톱으로 제어하는 융복합 솔루션이며,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등의 OS를 지원하고 인베슘의 하모니카에서 유일하게 동작할 뿐 아니라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하모니카 OS는 현재 국내 유일의 개방형 OS로, 하모니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PC용 OS와 서버용 OS, IoT∙교육플랫폼용 OS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교CNS 관계자는 “리눅스 계열의 OS인 하모니카가 바이브이엑스의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운영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현재 기술적인 검토는 모두 마쳤으며 향후에는 양사가 협력하여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새로운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교CNS는 올해 진행된 제1차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제18회 한중일 IT국장회의 및 공개SW 컨퍼런스 등을 통해 국내에서 먼저 하모니카OS를 탑재한 바이브이엑스를 시연,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