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성윤모 장관 “소부장 성과 가시화하겠다”

입력 2019-12-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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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9-08-05 (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내년 소재·부품·장비 분야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우리 경제와 산업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이 촉발하고 있는 산업 혁신과 산업간 융합의 가속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친환경화 등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 제조업 고용 감소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희망의 싹도 움트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이 그간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글로벌 경기와 교역, 반도체 업황 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튼튼한 제조업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거시경제 안전성, 우수한 인적자원 등 우리의 강점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민관이 힘을 모아 경제의 재도약과 혁신을 위해 도전해 나간다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10년을 여는 올 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상생과 협력의 확산, 새로운 도전과 혁신, 정책 수요자와 국민이 느끼는 성과와 체감 확산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실물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소재·부품·장비 및 신산업 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고 산업정책과 보다 긴밀하게 연계된 전략적 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 추세인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도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부가 2020년 우리 경제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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