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996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시절 국회 앞에서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 내용을 담은 부패방지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모습. (출처=박원순 서울시장 인스타그램)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에 환영하며 검찰 개혁을 촉구했다.
박원순 시장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나 그렇듯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원순 시장은 “공수처법 통과로 제도와 상식이 만들어 나갈 검찰개혁의 첫 단추를 바로 끼우기 시작했다”며 “법이 권력의 ‘흉기’가 아니라 온전히 ‘국민의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정의를 위한 시간에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또 1996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시절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 내용을 담은 부패방지법안을 청원한 것을 언급하며 “23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심장이 터질 듯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