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마부정제(馬不停蹄)/통화유통속도

입력 2020-01-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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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아이작 아시모프 명언

“삶은 즐겁다. 죽음은 평화롭다. 골칫거리는 바로 그 중간과정이다.”

미국 SF 작가·생화학자·과학해설자. 전공은 생화학이었으나 천문학·물리학·화학·생물학 등 광범위한 과학 일반에 대하여 뛰어난 해설자로 유명하다. 수많은 SF 작품을 발표한 미국 SF계의 제1인자로서 특히 미래 사회를 묘사하는 데 뛰어나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20~1992.

☆ 고사성어 / 마부정제(馬不停蹄)

말이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 쉬지 않고 달려 나아간다는 뜻. 중국 원나라의 유명한 극작가인 왕시푸(王實甫)의 작품 ‘여춘당(麗春堂)’에 나온다. 원문은 “적을 공격할 때에는 적이 미처 손쓸 틈이 없이 재빠르게 공격해야 하고, 일단 공격을 시작하면 쉬지 않고(말발굽을 멈추지 않고) 적을 사지로 몰아야 한다[的他急難措手 打的他馬不停蹄].”

☆ 시사상식 / 통화유통속도

일정 기간 한 단위의 통화가 거래에 사용되는 횟수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시중 통화량 지표인 광의통화(M2)로 나눠 계산한다. 경제의 구조적인 원인에 의해 영향받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금리, 물가 상승률의 변화, 경기변동 등 거시적 요인과 새로운 예금제도 도입 등 금융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하기도 한다. 통화유통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돈이 잘 유통되지 않아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속담 / 급히 먹는 밥이 목이 멘다

너무 급히 서두르면 실패하게 된다는 말이다.

☆ 유머 / 악덕 건설업자의 최후

악덕 건설업자가 죽어서 저승에 갔다. 저승사자가 “여기 지옥 1호부터 4호 중 하나로 골라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지옥을 각오했던 그가 보니 생각 외로 깔끔하고 좋아 “1호로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지옥 1호로 입주했는데 이건 난장판 지옥이어서 “아니! 전에 본 것과 완전 다르잖아요! 이건 사기죠”라고 항의하자, 저승사자의 대답. “전에 본 거는 모델하우스였느니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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