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사 역대 최저 고장정지율 0.011% 달성

입력 2020-0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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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전경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사 가운데 역대 최저의 고장정지율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발전설비 고장 정지율이 역대 최저인 0.011%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1년 4월 발전공기업이 한국전력에서 분리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장 정지율은 1년간 발전소 운전시간 중 공정정지 시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37기의 발전기를 365일 운전하면서 0.7일의 고장만 발생, 발전소 운영과 관리기술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 설비관리기법을 도입해 생애주기별, 특정시기별 고장 패턴을 도출했다"며 "이를 활용해 계절·요일·시간대별 맞춤형 집중관리를 시행함으로써 고장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당진화력발전 8호기는 6만시간 연속 무고장운전에 성공했다. 7년 6개월에 걸쳐 발전기를 연속으로 고장 없이 운전한 것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안정적 전력공급은 동서발전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고장 예방 활동으로 올해는 고장 정지율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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