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3일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인체조직 이식재에서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는 인체 결손 부위 등에 필요한 인체조직 이식재 전문기업으로 2020년에도 기존의 제품이 높은 성장을 하는 가운데 신제품이 가세해 성장성을 높일 전망”이라며 “특히 화장품 임상실험 용역사인 자회사 글로벌의약연구센터(지분 54.55%)의 영업실적이 고성장하는 등 전사 기업가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메가덤(유방암 환자의 재건 수술용)은 연간 30% 이상 성장 중인데 기존의 인체조직 제품은 캐시 카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착방지제 메가실드는 올해 하반기쯤 갑상선 수술환자용 적응증으로 임상을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라며 “또 인체유래 초자연골을 이용해 무릎관절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폐기되는 지방을 활용한 필러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식재에서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 미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2019년 하반기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2020년에도 성장성 대비 저평가 매력이 커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