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을 맞이해 '쥐'의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올해를 상징하는 동물인 쥐와 제품의 이미지를 결합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이를 통한 연초 특수를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PC삼립은 SPC그룹 신년 프로젝트 ‘해피(HAPPY) 2020’의 일환으로 ‘톰과 제리’ 캐릭터 제품 8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피 2020’은 공공미술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허재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협업해 ‘톰과 제리’ 캐릭터를 SPC그룹 브랜드들의 개성을 살려 재해석한 신년 캠페인이다.
SPC삼립은 ‘얌얌(YUMYUM) 2020’ 브랜드 테마로 △치즈얌얌데니쉬 △크림치즈 미니 호떡 △치즈얌얌롤케익 △크림치즈 크림케익 등 ‘제리’가 좋아하는 치즈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전국 편의점과 슈퍼마켓,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있고, 가격은 1000~1200원이다.
쥐띠 해를 겨냥한 와인 제품도 나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경자년 기념 와인인 ‘울프블라스 골드라벨’ 한정판 2종을 출시했다. 울프블라스 골드라벨 한정판 2종은 올해 경자년 ‘흰 쥐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롯데칠성과 호주의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울프블라스’가 공동 기획한 제품이다.
제품 라벨에 경자년을 상징하는 동물인 ‘쥐’와 ‘울프블라스 골드라벨’을 상징하는 금색을 적용했다. 울프블라스 골드라벨 2종은 각각 호주산 까버네 소비뇽, 쉬라즈 품종으로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는 두 제품 모두 14.5도이며 백화점 기준 판매가는 5만 원이다.
동원와인플러스는 지난달 30일 경자년 기념 와인인 볼베르(Volver)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볼베르 스페셜 에디션'은 동원와인플러스와 스페인 유명 와이너리 보데가스 볼베르가 공동으로 기획한 와인이다.
와인 라벨에 황금 쥐 그림과 함께 ‘대대로 집안이 번창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거가대족(巨家大族)을 새겨 선물을 받는 이의 행복과 풍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볼베르 스페셜 에디션’의 용량은 750ml이며 가격은 7만8000원이다. 전국 와인 하우스, 가자주류 등 주요 와인샵과 호텔 델리샵 등에서 2020병 한정 판매 중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새해를 맞아 신년 MD(기획상품) '마우스 러브 인 치즈 케이크' 제품 5종을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텀블러 △머그컵 △글라스 등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컬렉션은 2020년 쥐의 해를 맞아 ‘마우스 러브 인 치즈 케이크(Mouse loves in cheese cake)’가 컨셉"이라며 "투썸 치즈 디저트를 향한 아기 생쥐의 사랑을 다양한 상품으로 귀엽고 산뜻하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