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사고 前, 아들 "안 싸우면 오히려 불안했다"

입력 2020-01-0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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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캡처)

박해미 아들 황성재 군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와 함께 정신과를 찾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미는 전문의에게 "남편이 사고 전 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남자보다 여자가 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에 위축돼 있던 전 남편은 어느 순간 술에 의지하고 있었다는 것.

박해미와 전 남편은 이런 상황 속 부부 싸움이 잦았다. 이를 아들 황성재도 알고 있었다. 황성재는 전문의에게 "어린 시절 부모님이 부부 싸움이 큰 상처로 남았다"라며 "자주 다투셔서 안 싸우면 오히려 불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움이 없는 지금의 집 분위기가 더 좋다고 덧붙였다.

박해미는 전 남편의 사고 이후 해당 일에 대해서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다. 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전문의는 언젠가는 쌓인 감정이 표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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