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0)'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의 제약회사,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회사 측은 유진산 대표이사가 머크(MERCK), 노바티스(Novartis), BMS, Pfizer(화이자) 등의 글로벌 제약사 저녁 리셉션에도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3시(현지시간)에는 ‘힐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 요세미티 볼룸 C’에서 열리는 ‘바이오테크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에서 회사의 임상ㆍ임상 전 개발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멥신은 완전 인간항체 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독자 기술로 구축한 회사다. 1000억 개 이상의 다양한 유전정보에서 항체를 선별하는 시스템부터 완전인간 이중ㆍ다중항체 제조 기술 및 동물모델 유효성 평가시스템까지 높은 수준의 기술 밸류체인(Value chain)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항체신약인 ‘올린바시맵’의 임상2상을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PMC001, 309, 401S, 402 등 다양한 항암 및 안과질환 항체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올린바시맵’은 머크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으로 항암효과 증대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재발성뇌종양 적응증의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1b를 호주에서 진행 중이다.
유진사 대표이사는 “파멥신의 높은 수준의 항체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동개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략자산이다”며 “다양한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테크 쇼케이스’에서 잠재적 파트너들을 발굴하고, 공동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