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에스맥이 희토류 공정 기술 보유업체 ‘지알이엘(GREL)’ 지분 51%를 52억 원에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 및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알이엘은 평균 35년 이상의 희토류 사업 경험을 가진 주요 인력들을 중심으로 설립돼 희토류 원광부터 메탈, 알로이, 자석 등 관련 모든 밸류 체인을 보유 중인 기업이다.
에스맥에 따르면 국내 군산에 있는 생산기술연구소는 전 세계 톱(TOP)2에 손꼽히는 고품질 희토류본드파우더 제조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생산되는 희토류본드파우더는 현재 중국의 MQI가 독점 생산체제를 유지해오고 있지만, 지알이엘의 희토류 공정 기술력은 이와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수준으로 회사는 평가하고 있다.
지알이엘은 최근 인도 정부와 희토류 채굴 및 공정,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알이엘이 희토류의 채굴 및 공정 기술을 제공하고, 일부분에 대한 판매 권리를 확보하는 내용이다.
에스맥 관계자는 “당장 이른 시일 내 희토류자석 원료인 Nd, Dy, Tb 등이 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인도의 희토류자석 수요는 향후 10년 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